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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전통 도자기 다 모였네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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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0-11-24 11:15 조회 9,85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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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전통 도자기 다 모였네
강원도 영월 세경대학 29일부터 ‘뮤즈의 도자기 세상’ 展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세경대학 박물관 큐레이터과는 박물관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이용해 박물관과 상호연계한 실무중심의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전의 1호 사립박물관인 동산도기박물관의 소장품인 전통 도자기를 이용해 ‘전통도자기의 맥과 조형감각’을 주제로 ‘뮤즈의 도자기 세상’전시회를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연다.

전통 도자기의 흐름을 한 눈에 비교 관찰할 수 있도록 시대별로 구분해 신라, 백제, 가야의 토기와 고려청자, 조선 분청사기, 백자, 석간주, 옹기 등을 전시한다. 도자기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흙으로 만든 모든 종류의 그릇을 말하는 토기는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제작한 용기를 지칭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토기는 목단지, 그릇받침, 세발토기, 목긴병, 바라, 큰항아리 등이다.

청자류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도자기들로 구성됐다. 외면에 물레성형의 흔적이 남아있는 청자퇴화문발, 하체가 풍만하고 안정적인 형태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청자병, 동체에 각을 파낸 청자광구병 뿐아니라 청자탁잔, 청자발, 청자양각모란문발 등 우아함이 넘치는 청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분청사기류는 삼강, 인화, 박지, 조화, 귀얄, 덤벙, 철화 등 다양한 분장기법별로 선보인다.

특히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전발에 걸쳐서 공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일대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철화’ 기법을 사용한 분청사기철화당초문호, 분청사기철화목단문병 등이 눈에 띈다.

세경대학 관계자는 “오랜기간 우리나라 선조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아름다운 도자기문화가 개화기 서구문물의 영향과 현대사회의 의식주 변화와 맞물려 설자리를 잃게 됐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를 직접 살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swimk@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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