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난감 전문 박물관 '토이키노' 장난감 전문 박물관 '토이키노'가 서울 삼청동 길에 문을 열었다. 사진은 '토이키노' 외부 모습(왼쪽)과 전시관 내부(오른쪽).//문화부 기사참조/문화/ 2006.10.25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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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장난감박물관 '토이키노'(대표 손원경)가 삼청동 길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손원경 대표가 20년 동안 국내외에서 수집한 3만여 점의 각종 장난감과 캐릭터인형이 전시된다.
박물관은 영화 캐릭터와 미국 장난감을 전시한 1관과 한국 고전 장난감과 일본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2관으로 구성돼 있다.
1970년대 문방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고전 장난감부터 반지의 제왕, 터미네이터, 매트릭스와 같은 최신 SF물까지 망라됐다. 그밖에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시리즈별로 구성돼 있고 '반지의 제왕'은 대규모 전투 장면이 장난감으로 재구성되는 등 흥미로운 장난감의 세계가 펼쳐진다. 인터넷홈페이지(www.toykino.com).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02-723-2690.
▲한국전력공사(사장 한준호)는 25일부터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2층에서 '에디슨과 전기생활' 상설전시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에디슨이 1천 번 이상의 실험 끝에 발명했다는 최초의 전구인 탄소선필라멘트전구와 대나무 통(실린더형 음반)에 저장된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축음기 등 관련자료 14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초창기의 라디오ㆍ녹음기ㆍ전축 등 음향기기 230점과 TVㆍ영사기ㆍ비디오ㆍ환등기 등 영상기기 자료 80점, 한국의 초창기 전기 도입과 변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 등 50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02-2105-8190.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은 2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경북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에서 '뜻이 도달하면 붓은 못미쳐도-영호남 선비들의 예술세계'라는 주제로 정기 기획전을 마련한다. 퇴계 이황의 '서법', 창암 이삼만의 초서 글씨, 석정 이정직의 '문인화'등 영호남 선비들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잇는 4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054-851-0713.
▲대전의 동산도기박물관(관장 이정복)은 11월5일까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도자기 100여 점을 전시하는 '조선 분청사기와 백자' 기획전을 마련한다.
이번에 선을 보이는 분청사기와 백자들은 관요(官窯)에서 생산된 왕실용과 관용이 아니라 주로 지방 가마에서 만들어져 서민의 일상 용기로 사용되던 것들이다. 각종 항아리와 병, 사발과 대접, 잔과 접시, 제기(祭器) 등을 통해 친근하고 소탈한 조선 도자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042-534-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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