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豫修十王生七齎儀簒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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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豫修十王生七齎儀簒要)
1576년, 大愚(朝鮮) 集述, 1冊(55張), 木版本
四周單邊, 半郭 20.2×17.0 cm, 無界, 8行16字 註雙行, 大黑口 內向黑魚尾, 31.5×21.0 cm
表題 版心題 : 豫修文
刊記 : 萬曆四年丙子(1576)五月日慶尙道安東地鶴駕山廣興寺開板
合綴 : 豫修薦王通儀 六和撰, 召請使者疏 修設冥司勝會所
살아있는 사람의 사후를 위하여 공덕을 쌓는 불교의식인 豫修齋의 의례집이다. 예수재는 미리 자신의 49재 의식을 닦는다고 하여 生前豫修라고 하며, 살아 있으면서 죽은 뒤의 49재를 거꾸로 지낸다고 하여 逆修라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살아서 스스로 자신을 닦는다고 하여 自修라고도 한다. 따라서 생전예수재는 윤달에 자신의 공덕을 닦고 수행하며, 보시를 행하는 특별 정진기간임을 뜻한다. 문헌에 따르면 예수재는 고려시대부터 행하여졌다. 예수재가 성행하자 이를 의례로서 체계화시켰는데 대표적인 것이 『豫修十王生七齎儀簒要』이다. 이 찬요의 편찬자는 송당대우(松堂大愚)이나 그의 생존연대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아 예수의례가 언제부터 체계화 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오늘날에도 생전예수제는 사후 복덕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사찰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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